지난 달 21일 나스닥에 상장한 이스라엘 벤처기업 나녹스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나녹스는 상장 후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상장가(18달러) 대비 257% 급등했습니다.

나녹스는 차세대 엑스레이 기술을 개발한 이스라엘 의료기기 기업으로, 나노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를 이용해 엑스선을 방출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을 개발한 기업입니다.

 

나녹스에 지난해와 올해 총 2300만달러(약 273억원)를 투자한 SK텔레콤은 나녹스 주가 상승에 힘입어 약 1700억원의 차익을 거뒀습니다. SK텔레콤은 나녹스 창업자에 이은 2대 주주입니다.

일본 후지필름과 대만 폭스콘, 요즈마 코리아 등도 나녹스에 투자했습니다.

투자한 1700억원은 SK텔레콤의 한달치 마케팅 비용에 해당하는 수치인데 회사 자체는 이제 시작 단계라서 성공을 논하기는 이르지만, 현재 시점에서만 보면 좋은 회사를 skt가 잘 선정하고 있습니다.

벤처캐피털들이 나녹스 같은 좋은 성장 기업을 찾으려고 하고 있지만 내에는 이런 성장 기업이 거의 없고 해외로 나가야만 찾을 수 있는 점입니다.

최근 나녹스는 SK텔레콤의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들 사이에서 핫한 종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달 들어 나녹스 매수액은 4854만달러(약 575억원)로, 미국 주식 중 16위였습니다.

14일 나스닥에 따르면 나녹스의 주가는 지난주 64.19달러로 전일 대비 15.88달러(32.87%) 상승 마감했는데 나녹스는 지난달 21일 18달러에 상장했습니다.

 

나녹스라는 회사는?

나녹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X-ray) 발생기’ 상용화와 양산에 근접한 기업으로,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환자의 질병 조기 진단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장비가 바로 엑스레이(X-RAY)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이런 엑스레이 장비가 병원에 널려 있지만, 전 세계인을 상대로 얘기하면 약 2/3는 이런 엑스레이 장비를 사용할 기회가 없는데요.

이는 기계의 구입 비용과 사용 및 관리 비용이 너무나 비싸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난한 나라에 저렴한 의료장비를 보급하는 것은 전 지구적인 과제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의료 영상 촬영 시스템의 도움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면 매년 8백만 명 이상의 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의료 영상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나녹스(Nanox)는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엑스레이 촬영 침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나녹스.아크(Nanox.ARC)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엑스레이 침대는 저온에서 작동하는 고정된 엑스선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장비보다 훨씬 작고 저렴한 비용으로 제조가 가능합니다.

검사 장비가 마치 CT처럼 링 형태로 침대를 통과하도록 배치되어 있어 환자의 전신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스타렉스 영화에 등장하는 만능 의료 침대 같은 디자인을 보는 듯 합니다.

앞으로 나녹스의 엑스레이 장비와 AI 클라우드 서비스가 꼭 출시되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녹스에 대한 투자

글로벌 기업인 후지필름, 폭스콘 및 요즈마 그룹 등 유력 투자회사가 나녹스에 투자했습니다.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는 필라멘트 기반 아날로그 방식의 엑스레이 촬영을 반도체의 나노 특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꾼 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입니다.

 

지난해 6월 나녹스의 기술 잠재력을 확인하고, 초기투자에 참여한 SK텔레콤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초기 투자한 나녹스 지분율은 6.6%로, 적시된 평가 가치는 약 156억 원이었습니다.

나녹스의 현재 주가로 환산한 시가총액은 약 3조4024억 원입니다. 상장 이후 변동된 SK텔레콤 지분율 5.8%(260만 여주)의 가치는 1973억 원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주당 매입가가 8.82달러(1만442원)로 약 2293만 달러(271억 원)를 투자했으며 이는 투자 대비 6배 이상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나녹스는 ‘디지털 X-ray·CT 기반 차세대 영상촬영 기기’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와 제품 양산 준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나녹스에 주목한 것은 의료기기 구매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구독 모델의 가능성을 내다봤습니다.  나녹스의 과금은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Pay-per-Scan)으로 3~4년 이내에 1만5000 건의 판매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의료 장비의 구독 모델은 의료진의 기기 구매부담을 경감시켜 기기 보급 확산을 유도할 수 있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나녹스 지분 투자 외에 사업도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 나녹스로부터 차세대 영상촬영기기의 한국, 베트남의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해당 국가의 사용 허가 절차를 거쳐 기기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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